안녕하세요. 현재 석사 1차를 막 끝마친 연구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논문을 쓰고 있는데 많이 의아한거 같아서 여쭙고자 합니다.
일단 저희랩은 신생랩으로 플젝이 없기에 논문작업을 주로 합니다. 근데 문제는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분야가 교수님 분야와 다른 분야라는 점입니다. 물론 공통분모는 있으나 교수님께서는 어느 정도 들어본 수준에 불가한 거 같으며(추측)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드라이브를 해주시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A를 하기 위해서는 b라는 테크닉/ c라는 테크닉을 더 알아봐라’ 라는 조언을 하기 보단,
’A는 안되니까 A`로 좀 돌아가보자’ 정도를 하십니다.
이러다보니 논문에 작성해야 할 literature review도 저 혼자 찾아야만 하고, 뭐가 어떻게 다른지도 공부해야 하고, 어느부분까지 어떻게 넣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교수님께서 자율성을 주셨고, 저는 이 부분이 재밌어 보인다고 공부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선택한겁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무슨 새까만 동굴을 핸드폰 불빛하나만으로 의지하듯 가고싶지는 않았습니다. 좀 더 드라이브 해주시길 바랬는데... 학문적인 드라이브보단 다른 걸 더 해주십니다. 이런상황에서 어찌하는게 현명할지요?

그리고 추가로 대부분의석사들은 어느 정도 논문을 내고 나가나요?
제 걱정은 논문을 쓰기 싫다 이런게 아니고 제 논문에 자신이 없어서요... 또 저널도 좀 좋은 저널에 내길 원하시니... 참으로 막막할 따름이네요. 이 분야 공부한지 이제1차 수준인 제가 봐도 우스운데... 얼굴을 못들겠습니다. 걸음마 떼기 시작한 후배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