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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자 인터뷰)

    연구자 인터뷰는 기계.건설공학 분야의 종사자의 추천 및 자체 선정을 통해 선발된 우수 연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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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각 박사
      국내 용접 및 접합기술의 기술자립 및 선진화를 추진하며...
      권영각 박사(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전)용접센터장)
      이메일:ygkweonrist.re.kr
      장소: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 용접센터
      3291 0 0

    이번 9회 M-Terview에서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용접센터장인 권영각(權寧珏·54) 박사를 만나보았습니다. 권영각 박사는 2005년 10월 26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2005 한국기계전’에서 우수한 용접소재를 개발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1987년부터 RIST에 근무해 온 그는 고급 용접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앞장 서 왔다고 합니다.

    - 인터뷰 이후, 권영각 박사님은 설비 자동화 연구센터로 자리를 옮기셨습니다. 그리고, 아래 용접기술을 소개하신 장웅성 박사님이 RIST센터장으로 부임하였으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편집 주-


    1. [취지 및 목표] 2001년 산자부로부터 기술기반조성사업인 “용접/접합기술 산학연 공동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지원받아 용접센터를 설립하셨습니다. 설립초기 본 센터의 필요성(설립취지)과 목표는 무엇이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용접기술은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중요한 생산기반기술입니다. 용접, 열처리, 주조, 단조, 소성가공, 금형 등과 같은 생산기반기술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용접기술은 소재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기반기술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용접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내의 R&D 기반이 마땅친 않은 실정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ANDISON WELDING INSTITUTE, 영국의 경우에는 THE WELDING INSTITUTE, 불란서의 경우에는 인스티튜트 디 수디르, 범국가적인 차원의 용접연구소들이 모두 있습니다. 저희 국내에는 그러한 용접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기관이 없기 때문에 저희 RIST에서 연구소를 설립해서 이러한 국가적인 용접기술개발, 그리고 기술보급체제를 준비하고자 우리가 용접센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2. [성과내용] 현재까지 약 4년 4개월간 센터를 운영해 오시면서 이루신 많은 성과들 중에서 대내외적으로 우수하게 평가받고 있는 것들 중 몇 가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이 산자부로부터 지정받아서 수행하고 있는 용접센터사업은 기반조성사업입니다. 즉 인프라를 구축해서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장비, 시설 등을 구축을 해서 모든 산업체들이 이용을 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희 용접센터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서 국내최고의 용접관련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장비와 시설은 물론이고 연구인력 등도 국내에서는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연구원들이 구축이 돼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이 사업을 수행하면서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체들을 이 사업에 많이 참여시켜서 회원으로 운영하면서 저희들이 산업체에 상당히 많이 지원하면서 기술지원활동이 150~200여건 정도 한 실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제품개발을 저희들이 도와주거나 새 제품을 제조하는 공정에 저희 연구원들이 일조를 하거나 개발된 제품의 시험평가, 그리고 판넬까지 저희들이 도와 줄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모두 도와주면서 기술지원을 이루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용접기술이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생산기반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가적인 R&D정책에서는 최종제품의 전시효과를 먼저 강조해 왔기 때문에 그런 전시효과의 그늘에 가려 기반기술에 대한 R&D지원이나 개발이 좀 미흡한 실정이었습니다. 그것을 저희가 용접센터를 설립하면서 용접기술에 대한 R&D정책도 활성화되고 용접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관도 많아져서 용접연구가 국내에서는 상당히 많이 활성화되었습니다. 거기에 저희가 높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구요. 다음주에 개최되는 한국기계전에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저희들이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3. [차기운영] 본 사업은 5차년도 사업으로 2006년 6월에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업종료 이후에는 기존의 관련 연구자들을 위한 제공 서비스는 어떤 형태로 유지하실 계획이신지요?






















    저희가 수행하는 용접센터 사업은 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국내 용접연구관련 전문인력들이 연구한 결과를 산업체에 지원하여 이것을 실용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는데요. 저희들은 이 사업이 종료가 되면 R&D 활동은 저희 용접센터 연구원들과 국내외 전문인력들이 함께 수행을 하면서 기업체들에게 이 용접기술을 보급하는 차원에서 회원사제도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지금도 회원사제도를 착수를 해서 저희 용접센터 회원사가 한40개 업체가 등록이 돼있습니다만 이를 점차 확대해서 약200개 정도의 회원사를 저희들이 유치를 하게 되면 회원사의 회비 및 회원사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서 용접센터의 운영을 할 수 있는 자원도 확보되고 저희들이 필요한 연구개발자금도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회원사를 통한 용접센터의 운영에 적극적으로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4. [기술수준] 국내외 용접/접합 관련 기술 수준을 비교해 주시고, 앞으로 지금보다 국내 기술을 높여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가적 지원/산학연의 역할 등의 입장에서)






















    용접기술이라는 것이 생산기반기술이지만 한 나라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외국의 용접관련 연구기관들은 용접공정 개발이나 기기개발은 물론이고 시험평가, 그리고 인증까지 할 수 있는 기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들도 그래서 국내에서도 이 용접센터가 점점 발전이 돼서 엔지니어링을 필요로 하는 제품설계, 시험평가, 그리고 최종제품의 신뢰성검증까지도 취급할 수 있는 소재이용기술에 중심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을 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저희들이 후속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용접기술의 범위만 한정된 것이 아니고 소재이용기술에 대한 전체적인 종합 Solution 센터를 저희들이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소재 이용기술 종합 Solution 센터에서는 각종 가공기술이라든가 요소부위의 설계기술, 그것을 제조할 수 있는 제조공정기술 등을 모두 연구개발해서 기업체들에게 보급을 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5. [진로지도] 박사님께서는 기계공학으로 시작하여 금속공학 박사로 학위를 마치셨습니다. 두 학문을 모두 전공하신 것이 많은 장점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대학원 전공 선택에 있어 고민하는 학생이 박사님을 찾아와 상담을 받는다면 전공 선택에 대해서 어떤 답변을 주시겠습니까?






















    저는 사실 용접이 전공이 아니었고 기계과를 졸업하고 금속공학 박사과정을 하면서 부식파괴를 공부했었습니다. 부식파괴를 공부하면서 파괴된 제품들, 파괴된 부품들의 Failure Analysis를 많이 취급하다 보니 주로 용접부가 많이 파손이 되어서 용접에 점차 관심을 가지게 되어 용접쪽에서 일을 하게 된 셈입니다. 제가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과 상담을 한다면 두가지 길을 제시할 수가 있겠는데 하나는 과학적인 관점에서 학자가 되는 것이 있고 하나는 실용화 연구를 수행하는 공학박사, 진짜 엔지니어로서 길을 갈 수 있는 두 가지 길을 우선 생각해보라고 얘기할 수 있겠는데요. 저희 나라에서는 아직은 원천기술도 필요로 하지만 아직까지는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공학적인 전문가들이 좀더 많이 배출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지금도 저희 용접관련 기관에서 용접전공한 석사 박사학생들을 신규채용하고 싶어서 알아보면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어서 인적자원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닙니다.

    용접기술이 반드시 꼭 첨단기술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발전시켜 나갈 여지가 충분히 있고 앞으로도 새로운 IT산업이나 NT산업과 연결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에 용접기술에 관한 전공도 좀 보내드리고 싶은 생각입니다. 저희들이 지금 박사연구원이 11명이 있고 석사연구원이 7명 정도 있습니다. 석사연구원들은 주로 정규직 직원이 아닙니다만 주로 학생들이 담당을 하고 있고요. 저희들이 소재이용기술에 대한 종합 서비스 센터를 구축해 나가면서 박사 연구인력이 20~30 정도는 돼야 되는 걸로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6. [당부와 철학] 현재 국내외 관련 분야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원들에게 앞으로 더욱 유능한 사람(연구원/교수/사업가)이 되기 위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박사님의 지금까지 삶 속에서 아주 소중하다고 생각해 오신 것이 있으시다면 무엇인지 들려 주십시오.






















    연구를 잘하기 위해서도 물론 그렇겠지만 연구자라면 반드시 세계적인 연구동향, 흐름에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이를 늘 관심을 가지면서 찾아다니면서 이러한 세계적인 기술동향 흐름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역할을 찾아내어서, 반드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내가 하는 일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한 개 이상은 넣어서 연구를 해 나가라는 것입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지만 사소한 분야에서라도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는 제품이 나올 수 있고 기술이 나올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의 가치를 상당히 소중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건 자영업을 하건 간에 상호접촉을 하는 사람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협력해 나가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걸로 삶의 가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일을 하면서 관련있는 사람들과 늘 함께 win-win하는 이러한 방법으로 일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아래 동영상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용접센터에서 하는 주요용접기술들을 소개한 동영상입니다. 연구소개: (현)센터장/공학박사 장웅성(wschang@rist.re.kr)











































    1. 마그네슘 판재의 레이저 용접기술

    2. 마찰에너지를 이용한 용접방법
    (모재가 용융되지 않는 용접)

    * 인터뷰 진행: 이재용(metric@metric.or.kr)

    * 동영상 촬영 및 편집: 박경원(serveace@metric.or.kr)

    * 기사 편집: 정병규(baeni@metr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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