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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자 인터뷰)

    연구자 인터뷰는 기계.건설공학 분야의 종사자의 추천 및 자체 선정을 통해 선발된 우수 연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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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현우 교수
      공학기술을 이용한 뉴 미디어 아트(New Media Art)의 연구
      방현우 교수(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이메일:savoysnu.ac.kr
      장소:신공학관 301-1204
      12321 3 2

     

    안녕하세요. 메트릭 회원 여러분..

    오늘은 좀 재미있는 연구를 하시는 분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공학기술을 응용하여 뉴 미디어 아트(New Media Art)를  연구하시는 분입니다. 과학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분이신데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에서 방현우 교수님을 찾아뵙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교수님께서 하시는 주요 연구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 우리 연구실 이름은 뉴미디어 연구실(New Media Lab.)인데, 주로 미학과 공학을 융합하는 연구, 그리고 각종 뉴미디어 기술들을 연구하고, 인간과 뉴미디어의 인터페이스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2. 교수님께서 여러 작품을 발표하신 것으로 압니다.  작업하신 것들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작품들은 미학과 공학을 융합하는 걸 연구하다 보니 그것을 뉴미디어 아트라는 작업의 형태로 보여주는 데, 전시도 하고 학회에 발표도 하고 하지만 주로 아트 웍(Art Work)도 많이 만듭니다.  키네틱(Kinetic)하게 움직이는 조형물, 인터랙티브(Interactive) 설치물, 아니면 일반적인 뉴미디어 소재를 이용해서 조형물이나  미디어 인스톨레이션(Installation)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만든 것들 중에는 화면과 사람이 인터랙션(Interaction)하는 기존의 생각하지 못했던 형태의 화면으로,  미디어의 본질이 뭔지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쉽게 접하면서 도 잘 모르는 데, 뉴미디어 아티스트는 이런 것에도 의미가 들어 있고  이런 걸 했다는 것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하지요.  어떤 논문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하는 질문이 말이 안 되는 것처럼 어떤 작업 하나를 골라서 설명 드리기 어렵네요.


    3. 서울대 항공공학과 석. 박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UCLA 의공학과 박사 후 과정을 하신 것으로 아는데. 특별히 미디어 아트를 배우거나 공부하실 계기가 없었던 거 같은데, 미디어 아트를 하시게 된 어떤 계기나 있으신지요?

    - 학부. 석. 박사과정은 엔지니어링이 재미있어서 공부한 것이고, 뉴미디어나 디자인. 그리고, 미학은 대학을 오자마자 프리랜스로 일하면서 수업도 듣고, 수업은 학점을 받지 않는 청강형태로 미대수업도 듣고 디자인도 듣고 세미나도 다니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주로 책 위주로 공부하고, 디자인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영상을 만들거나 프로그래밍하고, 생물학도 해야 하고 하는 사람과  회로 만드는 사람. 그리고, 설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걸 전부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공학중에서도 이것저것 많이 공부할 수 있는 게 뭔지 생각해보니 의공학을 하면 전자공학과 기계공학에 프로그래밍도 해야 하고, 생물학과 의학도 해야 하고, 생리학과 병리학도 해야 하니  공학 분야 중에 가장 많은 광범위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박사과정도 UCLA에 가서 의공학과를 가서 공부하게 된 거죠.


    4. 교수님께서는 공학자과 미디어 쪽의 비중을 둔다면?

    - 우리나라는 특이한 점은 비중에 상관없이 이공계와 인문계와 예체능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이 미술이나 음악, 체육을 잘하거나 연기에 소질이 있거나 없거나  이공계와 인문계로 퍼져 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미술을 잘하는 사람이 골고루 다 퍼져 있어요. 공과대학에도 미술을 잘하는 학생이 많았어요. 외국에서는 미대 가야 미술 잘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 같은 특이한 공교육 체계에서 밸런스가 잘 잡혀 있고 미학을 잘 이해하는 공대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학과 미디어 한쪽에 비중을 두면 그쪽 방향으로만 생각하는데 이것을 비중을 두지 않았을 때 더 즐거움이 있습니다.


    5.  교수님 작품 중에 하늘을 클릭하면 구름이 생기는 작품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러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구상을 하시는 지 궁금 합니다?

    - 중요한 질문인데 질문의 방향을  반대로 했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그런  생각은 모두가 하는데 아무도 못 만드는 거죠.  나도 저런 생각을 했었는데 저걸 어떻게 만들었지 하는 것이 더 이펙트가 큰 거 같아요.
     어렸을 때 뒷동산에 구름이 지나가면 손에 닿을 듯 말 듯 하잖아요. 잡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상상을 하죠. 그것을 프로젝트를 써서 유체역학을 CFD로 풀어서 실시간으로 눈앞에 터치하면 그게 손에 얼마만큼 눌러졌는지 인식해서 눈앞에 보여주는 그런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감수성은 다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눈앞에 보여주려면 공학-인류를 구원하는 것보다는 엄청난 지적호기심에서 출발한 공학-을 공부해서 실현 시켜야 하는 거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기 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생각들을 쫓아서 감동이 느껴지는 형태의 미디어로 표현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학생들이랑 해 보려는 거죠.  


     

    6. 교수님 연구실에서는 타 공학연구실과는 학생들이 조금 다를 거 같습니다. 주로 어떤 학생들이 지원하나요? 그리고 그들의 진로는?

    -  예체능에 관심 있고, 좌뇌와 우뇌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학생들이 많이 옵니다.  음악하는 친구도 있고, 미술 하는 집안의 학생, 공학을 공부했지만 미술대학으로 유학을 가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벌이나 나비가 꽃향기를 맡고 모이는 것처럼  본능적으로 끌려서 오는 거죠.  진로는 연구실에서 하고 있는 것과는 많이 상관 없는 거 같아요.  우리연구실 학생들도 일단 프로그램도 해야 되고, 기계공학을 해야 하고,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등을 골고루 하면서 같이 미학을 해야 하니까 다 다르죠.  공학, 디자인. 게임회사. 프로페셔널하게 작곡을 하는 학생도 있고, 설계를 잘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회사가 지방에 있거나 여자 친구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그런  개인적인 사유가 더 큰 이유가 되면 되지, 뭘 배웠기 때문에 어딜 가야 하는 것이 고민은 아닌 거 같습니다.


     

    7. 현실적인 문제를 안 물어 볼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교수라는 직업으로 보면 여러 논문을 발표한다거나 과제를 맡아서 운영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만. 이 부분에서 어떻게 해결 하시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공과대학이니깐. 학생들도 졸업해야 하고, 논문도 써야 하고, 학회참가도 해야 하고, 미학과 공학을 융합하는 것도 하지만 카메라 같은 영상장비와 뉴미디어 장비에 대한 연구주제가 많아요.  그런 주제들로 산학이나 국책과제 등을 따서 하고 있고, 그래픽스 컨퍼런스. C그래픽스 등에 가서 발표도 하고 있어요. 이 연구실을 졸업할 때는 공학박사, 석사 학위를 받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엔지니어가 해야 하는 일은 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8.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후학들이나 미디어 아트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마디 하신다면?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공학을 공부 했기 때문에 자기가 진로를 공학쪽으로 결정지어 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자기가 공학을 공부했더라도 뉴미디어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열린 마음으로 생각했으면 좋을 거 같아요.  기계공학이든 다른 분야를 공부하건, 다른 분야의 하는 일들이 뭔지, 어떤 것이 있는지 관심을 갖는 것도 자기 분야를 공부하는데 도움도 되고, 또한 다른 길을 찾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런걸 공부해도 돼 하는 생각은 사실 본인만 하는 거죠. 전혀 용기가 필요한 게 아닌데, 해도 되는지 눈치를 너무 많이 보는 거 같아요, 그래서 눈치를 보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해주고 싶네요.



    *뉴 미디어 아트 [ New Media Art ]: 뉴미디어 아트는 현대의 대중 매체를 이용해 미술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뉴미디어아트'라는 명칭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1970년대 이후로는 '컴퓨터아트'로 불려 졌고, 이후에는 '멀티미디어아트', '디지털아트'로 불렸으며,  지금은 모두를 포함할 수 있는 '뉴미디어아트'라고 불리고 있다.

    * 방현우 교수님의 의 뉴미디어 아트 작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 Everyware(Creative Computing Group) : http://everyware.kr/home/
    - 서울대학교 뉴미디어 랩: http://newmedia.snu.ac.kr:8080/wp/


    * 인터뷰 진행: 정민경 리포터
    * 촬영 및 편집 : 정병규 ( arias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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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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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프로필 이미지
    |2017.12.25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해주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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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0
    공학과 과학분야가 만나 새로운 컨텐츠를 창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술. 뉴미디어 아트 분야와 공학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공학을 만나 예술적 표현이 더욱 깊고 풍부해짐과 동시에 나름의 현실감이 부여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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