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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원 교수
  • 국내 기술로 3차원 시뮬레이터 개발
  • 김종원 교수(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 ̸ :jongkimsnu.ac.kr
  • : 서울대학교 301동 1516호
  • 안녕하십니까? 저희 기계공학 연구정보센터에서는 국내 기계공학 분야에서 앞장 서 나가시는 연구자들을 방문하여 취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서로 질문을 드리고 있습니다. 방문 취재한 내용은 웹을 통하여 연구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번 21회 인터뷰에는 국내기술로 1인용 3차원 시뮬레터를 개발하신 서울대학교 김종원 교수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교수님은 연구 외에도, 서울대 공대생들을 위한 글을 쓰신 걸로 유명하신대요, 그럼 직접 만나 뵙고 궁금한 사항을 여쭤보았습니다.

    1. 교수님께서 하시는 연구주제와 내용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원래는 대우 중공업 현장의 공작 기계 만드는데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교수가 되고서는 주로 절삭공정 제어를 했었죠, 그 뒤에 제가 94년도에 핵사포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작기계가 나온 것을 보고 그때부터는 새로운 기계의 설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로 병렬기구 기계를 먼저 했는데. 처음에 개발한 것은 이클립스1 이라고 병렬기계를 이용한 공작기계였고. 그 뒤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서 이클립스1은 이제 90도 밖에 플랫폼이 안 기울어지는데. 그것을 360도 돌리게 되면 어떨까 해서 개발한 것이 이클립스2 라고 해서 그것이 시뮬레이터인데, 주로 그런 공간상에서 어떤 운동도 재현할 수 있는 그런 모션시뮬레이터를 연구하고 있고요.

    지금은 이제 로봇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에서 극한 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로봇을 설계했고, 앞으로도 그런 극한 환경에서 일하는 로봇을 개발할 것 같습니다.

    2. 최근에 삼차원 1인용 모션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개발 동기와 연구 성과를 알려주십시오.

    그것은 우연한 기회에 생각을 하게 된 것인데. 제가 미시간 대학에 있을 땐데요, 갑자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그 플랫폼 이전에 개발한 것이 90도만 회전 되는데, 그것을 이제 한번 플랫폼을 돌려보고 싶었어요, 그런 아이디어를 생각해가지고 서울에 있는 학생과 같이 기구학해석을 하고 해서, 개발이 된 것인데.

    원래는 그것이 제가 그 당시에 아들만 둘인데. 청룡열차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미국에서 롤러코스터를 많이 타고했는데. 기존의 시뮬레이터들을 보니깐, 회전, 극한적인 회전운동은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면 제한을 한번 넘어보자는 생각으로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개발해놓고 하니깐, 주로 그 기술이 필요한 곳은 CAE, ETC 라든지, 주로 전투기에 조정사를 조정훈련 시키는 그런 시뮬레이터업체들에서 그 기술을 써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그것을 작년 5월하고, 11월에 저희가 국제전시회에 나갔었습니다. 군수시뮬레이션 훈련장비 전시회인데. 거기서 이제 그 회사들한테 소개를 하고, 지금은 이제 산학협동 그동안의 결과를 바탕으로 산학협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되면 훈련장비로도 쓸 수 있고, 또 하나는 지금 여러 63빌딩 , 코엑스에 있는 게임기로도 쓸 수가 있습니다. 아직 가격이 좀 비싸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앞으로 이 연구결과를 파급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3. 앞으로 진행할 연구계획과 방향에 대해서도 알려 주십시오

    지금 이런 산업화를 추진을 하는 이외에 지금 로봇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굉장히 유망한 분야거든요. 서울 공대는 아직 로봇을 다른 학교처럼 아직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대우 조선이라든지 이런 곳하고 합작개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올해를 서울공대에서 로봇원년으로 해서 저희가 주로 극한 작업에서 쓰는 필드로봇, 이런 쪽으로 이제 곧 발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지금도 생각하고 있는 것이 가정형서비스 로봇 같은 것 이런 것들이 많이 연구되고 있지만, 직접 가정에서 고객에서 원하는 로봇이 되어야 되는데. 지금은 제 생각에 엔지니어를 위한 가정용 서비스 로봇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가 경영대에 마케팅 전공하시는 주우진 교수님하고 미대에 디자인학과 이순종 교수님하고, 저희하고 학제적인 조직이 갖춰져 있어서, 지금 한창 가정용 서비스 로봇에 개념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쪽도 앞으로 저희 서울공대에서 발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학부의 설계교육, 그리고 대학원의 국제협동 설계과목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주십시오.

    저는 대우 중공업에서 한 5년 근무했고. 그래서 회사에서 있었기 때문에 제가 회사에 있다가 학교에 오니까 특히 이 기계공학이라는 것이 종합적인 설계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그 설계 교육이라는 것이 너무 간단한 그런 주제를 주고 설계를 하는 것을 보고, 본격적으로 회사에서 설계하는 과정을 그대로 따를 수 있는 그런 설계교육을 개발했습니다. 그게 이름이 설계 및 제조라는 과목인데 학부 3학년 과목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이 보통 설계교육하고 다른 것은 주로 그 설계 단계가 개념 설계부터 시작해서 기본 설계 상세설계가 있는데, 그 과정을 그대로 학생들한테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념 설계한 다음에 디자인 리뷰라는 것을 하거든요. 그래서 디자인 리뷰를 하고, 그 다음에 기본 설계, 상세설계를 거쳐서 도면이 만들어 질 당시 디자인 리뷰 두 번째를 하고 와요. 그래서 거기서 통과되어야지만, 도면을 그릴 수 있고, 도면이 그려지면 또 승인을 내가 해주지 않으면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승인까지 제가 해주고, 그러면 실습실에서 그 도면에 의거해서, 자기가 설계한 것을 만들어서 콘테스트를 하는 것이거든요. 굉장히 체계적인 공학 설계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과목이 되죠. 그런 것들은 아마 학생들이 한번 경험해보면, 회사에 나가서도 즉각적으로 설계를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 다음에 대학원생 과목도 일종의 설계 및 제조인데, 대학원생은 우선 국제화가 굉장히 필요한 덕목입니다. 그래서 미시간대학하고 베를린 공대하고 서울대하고, 세 학교가 공동으로 매 2학기마다 개설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국제협업에 의한 설계이기 때문에 글로벌 스튜던트 팀이 만들어져요. 미시간대 2명, 서울대 2명, 베를린대 2명해서 한팀이 되고. 그런 팀이 8팀이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이제 각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것이죠. 그래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팔 수 있는 제품, 그것을 우리는 글로벌 프로덕트라고 하는데. 그것을 설계를 하고 시제품을 만들어서 콘테스트를 하는 것이죠. 그것도 디자인 리뷰를 똑같이 합니다. 문제는 공간상으로 떨어져 있으니까. 화상강의실을 이용해서 화상강의를 하고, 근데, 이것을 7년째 하는 건데. 화상 강의만 해서는 절대로 팀-웍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학기 초에 일주일 동안 이제 한 학교에 다 모입니다. 학생하고 교수들, 그래서 키-오프 미팅을 합니다. 그 단계에서 개념설계를 하죠. 그리고 학기말이 되면 또 한 학교에 모여서 설계 프로젝트 발표회를 하고 전시회도 하고, 그것이 아주 키-포인드이죠, 그것을 통해서 학생들이 일종의 예방주사를 맞는 것입니다. 무슨 예방 주사냐 하면, 사회 나가서 당장 외국 기술자들하고 협업을 할 수 있는 그런 팀웍을 기르는데, 그런 팀웍이 어려운데. 그것을 대학원에서 한번 경험을하면 예방주사를 맞으면 면역이 될 수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중요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담당하는 두 과목이죠.

    5. 교수님께서 대학원생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방법이 있으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대학원 교육이라고 하면, 강의실에서 강의하는 것 말고 우리 실험실 대학원생들한테 항상 강조하는 것이 뭐냐면 대학원에 들어오면 이젠 학생이 아니다. 수강 신청한다고 학생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되고, 이제는 연구원이다 특히 프로패션널한 연구원이 되야 되는 것이니깐, 이제는 연구원으로서 일하라고 항상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회사에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일하는 것들이 치밀하지 못하고 철저하지 못하고 도전적이지 못하면, 야단을 많이 맞는 거죠. 일대일 면담 교육이 가장 효율적인 교육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생들에 대해서는

    6. 작년에 “꿈을 갖고 노력해라”라고 쓰신 글을 잘 보았습니다. 이글을 쓰게된 동기가 있으시다면.

    이글은 “꿈꾸는 공대생”인데요. 원래 제목이, 이게 보통 대학생들을 보면 그 대학공부를 하다보면, 아무런 동기가 없고, 목표의식이 없을 수가 있습니다. 근데 저도 똑같거든요. 아이러니컬한 얘기지만 저도 대학생활을 아무런 목표 없이, 동기없이, 그러니깐, 내 20년 뒤에 과연 무엇이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하느냐, 이런 동기가 확실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이 저하고 똑같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이러면 안되겠다. 그래서 내가 만약 대학생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그럼 어떻게 대학생활을 할 것인가 특히 공대생으로서, 그런 동기에서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특히 제가 학교에만 있었다면, 이런 말을 못했을 겁니다. 원래 저는 회사 경험도 있고, 교수되기 전에 잠시 연구소에서도 있었고, 그다음에 교수생활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직업을 제가 갖다보니깐, 오히려 이글을 쓰게 된 것 입니다. 요점은 지금 당장 학교공부보다도 20년 뒤에 특히 공대생이 나갈 수 있는 게, 그 꿈꾸는 공대생에도 있지만, 교수가 되는 길. CEO가 되는 것. 창업가가 되는 것, 그 다음에 전문연구직이 되고, 그다음에 다섯 가지 분야외에, 공학소양을 가지고 변호사라가 된다거나. 아니면 행정고시 쪽으로 해서 정부부처에 나갈 수 있거든요. 그런 것 중, 어떤 길을 택할까란 것과 어떤모습이 될 것인가. 네 나이 45살, 네 모습이 무엇이냐, 직업으로써 로봇을 연구하던 MEMS를 연구하던 그건 관계없고 직업으로서, 그 명확한 모습이 꿈과 비전인데. 그것을 가져야지만, 지금 대학생활에서 죽을힘을 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제 이런 글을 쓰게 된 것 입니다.

    7. 네. 교수님께서 꿈꾸는 공대생이란 글에서 나왔던 5가지 모습 중 한 가지는 이루신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교수님께서 모델로 삼았던 큰 바위 얼굴은 어떤 분이셨는지..

    아까 말씀 드렸지만, 아이러니컬하게 제 대학 생활 때 저도 꿈과 비젼이 없이 매일 당일치기 하고 지냈었거든요. 방학되면 여행 다니고 놀고 했는데. 그래서 제가 쓴 글입니다. 내가 만일에 대학 때 내가 교수가 되겠다. 이 꿈꾸는 공대생에서 제가 얘기한 것도 평균치가 되라는 것이 아니거든요. 평균치의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어느 분야에서 탑 클래스가 되라는 거죠, 탑 클래스가 되는 모습을 그런 큰바위 얼굴이 있으면 죽을힘을 다할 수 있는거지요.

    그래서, 대학교 때 그런 꿈이 없다 보니깐 거꾸로, 제가 진짜 교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으면, 교수되는 전략이 생기거든요. 그 전략대로하면 교수가 빨리 되었을 것이고, 그렇다면.지금보다도 더 많은 교수로서의 그 업적이라든지. 이런 걸 쌓을 수 있었는데. 너무 늦게 출발해서 인제 나이가 많아지기때문에 저 같이 되지 말라고 쓴 글입니다.

    8. 마지막으로 METRIC 회원들이나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후학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제가 진짜 우리 후학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기계공학은 그야말로 공대에서 기반공학입니다. 물론 기반공학이라는 것, 말은 잘 들었겠지만, 왜 기반공학이냐면, 기계공학이야 말로 설계라든지, 창의적인 설계라든지, 그 기술자의 특권, 창의적인것을 할 수 있다는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특권을 유일하게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분야가 기계공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대전반에서, 물론 기계공학이 역학으로 대표되는 그런 분석력도 의례 연마하지만, 오른손에는 종합력을 갖고 있고, 왼손에는 분석력을 갖고, 아주 창의적인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 창의적인 그런 제품에 main-body를 개발하고 그 main-body에 sub-system을 붙여서 하나의 제품으로 개발해내는 능력을 연마하는 곳은 기계공학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여러분들은 좋은 전공을 선택했기 때문에 그것을 명확히 이해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라고요.

    두 번째는 인생은 비선형입니다. 인생은 선형이 아닙니다. 하루하루 벽돌 쌓아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비선형이라고 하면 어느 순간, 평소에는 마음을 놓고 있다가도, 내가 죽을힘을 다해야겠다는, 죽을힘을 다하겠다는 것은 마력인데 맥심엄 파워를 이용해서 이 고비를 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죽을힘을 감례 해야지만 합니다.

    그런 인생의 이치를 잘 이해해서 지금은 좀 힘들더라도, 20년 뒤에 내가 진짜 멋있는 어떤 job을 갖겠다는 큰 바위 얼굴을 마음에 그리고, 그런 동기가 확실한 상태에서 매 다가오는 고비를 진짜 죽을힘을 다해서 넘고, 쉬고, 넘는 그런 인생의 비선형이라는 이치를 이해해서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대 창의공학설계 및 실습실 보기

    * 인터뷰 진행: 유우정 리포터

    * 동영상 촬영 및 편집: 정병규(baeni@metr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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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계가 사회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10)(2013.01.10)
10   전진표 (철도공사)  
기계설계는 재료부터 기계, 전자 등 관련이 없는 부분이 없습니다. 상호연관된 기술에 대해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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