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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경 차장
  • 과기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달(6월)의 엔지니어상 수상
  • 정태경 차장(삼성중공업 디지털사업팀)
  • ̸ :tk.chungsamsung.com
  • : 서면인터뷰







  • 안녕하십니까?

    저희 기계공학연구정보센터에서는
    국내 기계공학 연구 분야에 있어서 앞장서
    나가시는 교수님들을 방문하여 연구 내용을
    취재하거나, 문서로 질문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과기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이달의 엔지니어 상을 수상하신 삼성중공업의
    정태경차장님을  서면 인터뷰 하였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 이번에 개발하신 선박제어 시스템 어떤
    것인지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 선박 엔진설비
    (엔진, 발전기, Fuel & Oil Tank등의 압력,
    온도 및 레벨 등)의 상태 신호를 받아 운전자가 제어실에서
    정확히 상태를 파악하고, 그래픽 화면상에
    이상 발생 시 알람을 발생시켜 조치토록 하며
    필요시 원격 제어 Process를 수행하는 선박
    제어 시스템으로 선박용어로는 AMS(Alarm Monitoring
    System) 또는 ICMS(Integrated Control &
    Monitoring System)이라 불리우며,국내
    조선소에서는 주로 유럽 제품을 채택하여 선박을
    건조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삼성및
    현대에서 자체 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그렇다면 선박 제어 시스템에 의한 효과와
    이익 창출은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A :

    선박제어시스템의
    효과로는 무형의 효과와 유형의 효과로 볼수
    가 있습니다.  먼저 무형의
    효과 측면으로는 간단하게 설명이 가능합니다.
    국내의 조선능력은 세계적으로 뛰어나고,  많은 이익을
    내고 있으며, 현재는 2006년까지 수주가 확정되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의 조선소 즉, 삼성, 현대, 대우조선소에서
    만들고 있는 배의 내부를 들여다 보면  거의 유럽이나,
    일본 제품으로 꽉 차 있습니다. 즉, 한국에서
    생산한 선박용 기자재는 거의  없습니다.
    조선이라는 업종이 유럽,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이동을 하였고, 이제는 중국이 새로운 경쟁자로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국내
    조선소는 일반선 시장을 중국에 빼앗기더라도
    특수선이나 여객선등을 위주로 구조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기자재의 경우 유럽이나,
    일본제품이 거의 모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것을
    보면, 선박 건조 부문은

    한국이나,
    중국으로 이동하였지만, 선박을 구성하는 기자재는
    자신의 제품을 쓰기 때문에

    아직까지
    살아 남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선박제어시스템뿐만 아니라 다른
    기자재

    의 경쟁력을
    유도하여  향후 중국시장에 진출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형의
    효과측면으로는 향후 3년간 200억원이상의
    이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유럽이나 일본제품만이 있던 시절에는
    그들이 제시한 가격내에서

    구매가
    가능하였지만, 지금같이 자체 개발품이 있는
    경우에는 유럽이나 일본제품들로

    그들이
    제시한 가격이 아닌 당사 제품 가격 기준으로
    엄청나게 내려왔습니다.










    3. 선박 제어 시스템을 연구 개발한 동기와
    현재의 연구 개발자가 되신 과정이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A :



    1993년에
    삼성중공업에 입사를 하여, 처음으로 맡게된
    프로젝트가 공장자동화시스템 개발이었습니다.

    2년이 지나
    개발이 완료되었을때의 상황은 국내 공장들의
    신규 건설이 없었으며, 아직까지

    자동화에
    대한 투자가 적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때
    우연하게 삼성중공업내에 전장설계 교류회를

    통하여
    공장은 아니지만, 하나의 작은 공장인 선박에
    본 제품을 적용하였으면 좋겠다라는

    조선소
    전장설계 팀장의 제안을 받고, 곧바로 저희
    팀을 선박용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1996년에
    첫번째 제품을 선박에 장착하여 인도하였습니다.












    4.
    한국 산업기술 진흥협회에서 6월 이달의
    엔지니어 수상자로  정태경 차장님을
    선정했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A : 처음에는 이달의
    엔지니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저는 농담인줄 알았습니다.  과연 저 같이
    뛰어난 실력이나 업적이 없는 이에게 이러한
    상이 주어졌다는 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상을 받게된 이유가 무엇일까을 곰곰히 생각하여
    보았는데, 제가 판단하기에는  상의 제목과 같이
    어느 한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는 엔지니어를
    찾아서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0년이 넘도록
    한 분야만 계속해서 일을 했으며, 이부분에
    대해서는 먼저 제가 몸답고 있는  삼성중공업에
    감사를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분야에서 일을 했지만, 연구개발,설계, 설치 시운전및
    A/S등 제품과 연관되어 수행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경험한 엔지니어라는 점과  그리고 그경험을
    되살려 신제품개발을 하였다는 점이 상을 받게한
    원동력이었던것 같습니다. 우리회사에는
    저말고도 여러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많은 엔지니어가 있습니다. 이분들을
    대신해선 제가 대표로 받은것 같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그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으며,
    앞으로도 저 같은 엔지니어들이 많은 수상을
    하였으면 합니다.










    5. 해외에 의존했던 조선 기술을 국산화
    함으로써 선진기업과 당당히 맞설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개발을 하던중에
     힘들었거나  특별히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A :
    선박에 들어 가는
    기자재의 경우 아주 까다로운 점이 있습니다.
    그것을 선급 인증이라는 제도입니다. 아무 제품이나
    선박내 설치를 할 수가 없으며, 까다로운 선급
    인증 즉, 진동, 온도, EMC/EMI등의 환경시험및 성능시험을
    통과한 제품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선급의
    경우도 각 나라별로 존재하기에 즉, 미국(ABS),독일(GL),노르웨이(DNV),영국(LR),한국(KR)등
    이 있습니다. 또한 각 선급별로 테스트 조건이 약간씩의
    차이가 있으며, 각 선급별로 자국내 제품을
    보호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에 1년이
    소요된다면, 인증에만 1년이상이 소요됩니다.
    어떻게 보면 무역 장벽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즉 아무리 좋고 싼 제품이라도 선급인증이
    없으면, 판매가 불가능한 제품이지요. 이러한 선급 인증
    시험을 통과하는데 많은 시행착오와 어렵움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어려웠던점은
    원래 공장자동화용 제어시스템으로 시작된
    제품이다보니, 선박적용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면, 선박의 경우
    육상의 땅과 같은 기준 전위가 없습니다. 선박내의 모든
    철판은 하나로 묶여 있기에 이를 통한 외부에서
    인입되는 노이즈에 대한 보호처리가 아주 어려웠던
    부분입니다.










    6. 삼성 중공업 김징완 사장님의 초청강연을
    들은적이 있는데, 삼성중공업을 세계 1등 조선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목표에 발 맞추어  앞으로의 연구 개발
    계획들이 있는지요?





    A :맞습니다.
    성중공업은
    김징완 사장님이하 모든 직원이 2006년 세계
    1등을 목표로 자신의 분야에서 목표를 정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희 삼성중공업(주) 디지털사업팀은
    조선·건설부문에서의

    축적된 지식 기반 위에
    디지털기술을 접목, 가정, 빌딩, 선박, 공장시설
    4개 부문에 대한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차별 화된 역량과 부문간 시너지를 최대화하는
    전략을 통해 이들

    사업을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경쟁력 있는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7.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특별히 좋은 생활 습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가장 어려운 질문입니다.





    A :
    특별히 좋은 생활 습관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 꼽으라면,
    휴일에는 긴급한 일이 없은 한 출근을 하지
    않습니다.

    휴일은 가족을 위해서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정신과 건강을
    재충전하라고

    있는것 같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이지만,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 인생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가치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A :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입니다.

    모든 일은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만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아무리 불가능한 일이라도, 그들역시 불가능하다고

    인정하지만 나에게 어느정도까지는
    가능하기에 일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하는일에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절대 그일은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지금과 같이 짜증으로
    둘러쌓인 세상을 즐겁게 보낼수 있지 않을까요?

    가장 소중히 여기는것은
    역시 가족입니다. 너무나 잦은 국내및 해외
    출장 그리고 야근

    속에서도 제가 모든
    일을 잊고 회사생활에 전념할 수있도록 도와준
    가족이 있었기에

    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9. 배움에 있는 후배 공학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당부의 말씀을 해주십시요.





    A :





    무슨일이던지 자신의
    맡은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한번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가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을 지나면서 벤쳐붐을
    타고 저의 주위에 있던 동료들이 하나둘씩
    직장을 떠났습니다.

    그분들 역시 어느 한분야에서는
    전문가 였습니다. 다만 안타까운것은 지금
    제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공학도 즉, 엔지니어라하면, 적어도 한 분야에서
    10년이상은

    경험 한 뒤 결론을 내려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너무나 쉽게
    직장을 찾아

    옮기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삼성중공업
    정태경차장 이달의 엔지니어상


     [국정브리핑 2004-06-14
    11:32]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선박 엔진설비의 상태를 원격으로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인
    선박 제어시스템을 개발한 삼성중공업(주)
    정태경 차장(37)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차장은
    선박의 엔진설비 상태를 원격으로
    감시·제어하는 선박제어
    시스템(SSAS-21) 등을 개발, 국내
    선박업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정 차장이
    개발한 SSAS-21C는 현재까지 200여척의
    선박에 적용중에 있으며 약 320억여원의
    수주매출을 올렸다. 시상식은
    내달 9일 개최된다.


    문의,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인복지과,
    02-503-7634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심사평가팀, 02-2185-8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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