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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붕 교수
  • 글로벌 리더 엔지니어 되는법
  • 최재붕 교수(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 ̸ :boong33skku.edu
  • : 성균관대학교(수원) 종합연구동 81115호
  • 안녕하세요. METRIC 회원 여러분
    완연한 봄기운을 한껏 느끼고 계신가요?  

    이번 26회 인터뷰에서는 산업설비 안전성 평가센터(SAFE연구센터)를 운영하시고 AutoCad분야를 연구하고 계신,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의 최재붕 교수님을 만나보게 될텐데요.
    최교수님은 메트릭에 칼럼연재를 하시기도 했고. 또 특히  미니 홈페이지를 운영하시면서 학생들과의 유대관계가 돈독하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교수님의 연구와 학생들과의 친밀한 교류, 노하우에 대해 자세한 애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함께 만나보실까요.

     

    1. 교수님께서 하시는 연구의 주제와 내용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원래 하고 있는 일은 우리나라의 주요 기간설비의 안전성평가를 하는 일인데, 거기에 IT를 결합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지금 한창 유행하고 있는 융합이라는 건데, 소프트웨어의 개발이라든지 센서를 써서 모니터링을 한다든지, 그런 IT기반의 기술을 이용해서 설비안전성평가를 좀 더 선진화하는 그런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2.성균관대 SAFE센타(산업설비 안전성 평가센타를 운영중이신걸로 압니다. 2003년도에 SAFE센터가 한국보존기술세미나를 주최하신걸로 압니다만. SAFE센터가 하는 일을 소개 해주시고 보존기술이란 용어가 생소한데. 조금 설명을 해주실 수 있나요?

    SAFE연구센터는 1997년에 설립이 됐습니다. 소장으로는 김영진 교수님이 계시구요, 제가 여러가지 운영을 맡고 있는데, 주로 저희가 9년동안 연구 한 것이 산업설비의 안전성 평가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과학재단에서 지정하는 ERC(우수공학연구센터)에 선정되서 9년동안 약 120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아서 수행했구요, 1년에 보통 20분의 교수님들이 참여해서 안전성평가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안전을 진단하는 것, 재료에 열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어떤 시뮬레이션을 해야되는가, 마지막으로 IT를 결합해서 다양한 전문적인 평가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그런 일을 했습니다.


    3. SAFE센터에서 포스코 광양제철 VRS를 구축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과 프로젝트 진행시 어려웠던 점들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VRS라는 것은 Virtual Reality System으로써 가상현실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IT와 융합한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POSCO에는 여러가지 고가의 설비들 그리고 고장나면 위험한 설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설비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안전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특히 쇳물을 나르는 크레인이 쏟아지면 500억 가량의 손실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크레인이 안전하게 잘 움직이는지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 센서를 설치하고 설치된 센서로부터 오는 데이터를 무선으로 받아서 그것을 웹상에서 모니터링 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구요, 크레인에서 온 데이터를 그냥 두는 것이 아니라 유한요소해석이라는 엔지니어링 기법을 가지고 실제로 수명이 얼마만큼 소진되는가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같이 집어넣었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크레인이 움직이기 때문에 유선으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선을 하는데, 그럼 어떤 방식을 쓸거냐 하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핸드폰 중계기를 끼워서 대량의 데이터를 무사히 사무실쪽으로 연결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걸 해결하는게 가장 어려웠었던거고 또 저희가 Virtual Reality modeling을 했는데 그 쪽에서 2차원 도면을 라면박스로 다섯박스 분량을 줬습니다. 그걸보고 학생들이 전부 찾아서 실제 3차원 모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용해서 만들었는데, 그게 학생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네, 학생들에게는 굉장히 도움이 되었을거 같은데요.


     맞습니다. 그걸 담당했던 학생이 지금은 LG전자에서 샤인폰을 개발해서 지난번에 신문에도 났습니다. 그런 프로젝트를 개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제품설계에 도움이 된 것 같구요, 그걸 학부학생들이 좀 더 발전시켜서 모델링 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고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4. 그리고 도시가스 배관의 안전성 평가기법과 도시가스사들의 배관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 개발방향을 제시하신걸로 아는데.. 이것도 간단하게 부연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도시가스가 우리나라에 굉장히 많이 보급이 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가스공사에서 관리하는 그런 큰 관이 있는가 하면 거기서부터 나와서 실제로 가정에 배달된는 관들이 있습니다. 그런 관들이 굉장히 많은데 저희는 그런관들이 정말 안전한지, 실제로 봤더니 움푹 패이거나 부식이 일어나서 위험한 상황일때 평가기준이 필요합니다. 전부 교체하는것도 어떻게 보면 매우 위험한 일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교체하거나 수리하는데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데 저희가 정부의 지원을 받고 한국가스안전공사, 세이프연구센타, 기업체로는 삼천리가스가 참여해서 공동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했더니 어느정도의 손상이 있는경우, 그 손상의 정도를 소프트웨어에 입력하면 안전여부를 판단해줍니다.


    앞에서 말씀 하셨던 VRS 구축한거와 마찬가지 개념이네요.

    그렇죠. 그런 개념입니다. 서로 평가하는 대상은 다르지만 어쨌든 설비의 수명을, 말하자면 의사가 진단을 해서 얘는 좀 더 놔둬도 돼, 얘는 위험하니까 빨리 교체해야 해 하는 것들을 결정해 주는 것입니다.


    5. 지난해 AutoDesk코리아 주최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기계설계부문에서 지도위원상을 수상하셨고, 현재 교수님이 목표로 하시는 일중 하나가 AutoCAD와 Autodesk Inventor Series를 인터넷으로 강의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를 준비하게 된 계기와 현재 사이버 강의를 위한 계획과 추진현황에 대해서 알려주십시오.

    제가 여러가지 산학협력 프로젝트나 정부관련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기본적인것이 CAD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3차원 CAD의 활용능력인데요, 요즘 공학인증교육 프로그램이 대학들마다 도입되었는데 그중에서 핵심이 되는것이 3차원 CAD를 잘 활용하는건데, 3차원 CAD로써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과거부터 많이 있어왔지만 Inventor Series가 굉장히 배우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 한 학기 정도의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제품을 한번 실제로 디자인 해 볼 수 있는 그런 수준까지 갈 수 있어서, 그걸 계기로 해서 저희가 AutoDesk라는 회사하고 제휴를 맺고 인터넷강의를 개발했습니다. 30분짜리 총 48개 강의를 해서 저희 학교에서는 활용을 하고 있구요, 공학인증 이후로는 아마 다른 대학에서도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한 학년에 250명이 매 학기 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중에 10%의 우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AutoDesk 본사에서 발행하는 수료증도 주고 있습니다.


    6. 지능형 시스템공학 연구실(ISEL)을 운영하고 계신데 보통 1인 1실험실과는 달리  지도 교수님들도 많고 4개의 각각 다른 연구실 형태를 가지고 있어 좀 특이한 거 같은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능형시스템화연구실은 김영진교수님이 운영하시는 랩이었는데 ERC를 유치하게 된 계기로 연구의 규모가 커지고 SAFE연구센터의 연구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ERC의 연구를 좀 더 확대하자는 의미에서 이 학교에 오게 됐고요, 그러다보니까 같이 공동으로 연구 하면서 여러가지 분야를 융합하는데, 안전성평가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여러가지 기술들을 융합하는 쪽에 무게를 두다보니까, 융합이라는 주제하에 많은 교수들이 같이 참여해서 공동연구를 하게 됐습니다. 시너지 효과라고 한다면 장비나 아이디어들을 여러사람이 같이 공유하고 그걸 또 학생들이 동시에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는 그런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7. 교수님의 싸이를 통해 ‘글로벌 엔지니어 되는 법’이라는 글을 연재하셨는데요.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습니까?

    제가 싸이월드 페이퍼를 이용해서 글로벌 엔지니어가 되는법을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가 1학년 학생들에게 창의공학설계라는 과목을 강의하면서, 진로를 어떻게 가르쳐 줄 것인가? 저는 산학협력이나 이런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산업체에 계신분들, 교수님들 또는 공무원들, 이런 분들하고 토론회를 하다보면 달라진 점이 참 많은데, 불행히도 우리 학생들은 전혀 그런 상황을 모르고 있더라는게 가장 크게 제가 느낀 점이었어요.


    그걸 몇 번 학생들한테 얘기하다 보니까 이걸 좀 잘 정리해서 학생들에게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아이디어가 뭐였냐면, 우리가 이제는 휴대폰시장에서 1등을 하는 나라입니다. 제가 대학을 다닐 때는 휴대폰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액셀이 겨우 나왔을 때 였는데, 지금은 소나타나 그랜저가 세계시장에서 도요다와 정면승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와서 공부를 시작할 때는 옛날과 똑같이 '공부안해도 된다. 술 잘먹고 친구 잘 사귀면 나중에 성공한다.' 즉 부모님들 세대에 가졌던 생각, 그리고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대학만 가라' 하는 그 테두리에서 못 벗어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게 아니다. 우리 때에는 그래도 됐지만, 여러분 부모님 때에는 그래도 됐지만, 지금은 그런때가 아니라 세계 일등 상품을 만들어야하는 너희들인데 어떻게 해외에 있는 대학생들은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데 너희들은 안 해도 되겠느냐. 그런걸로 시작해서 쓰다보니까, 19회라는 많은 글을 쓰게 됐습니다.


    앞으로 어떤 주제로 쓰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원래는 그걸 계속 연재해서 더 많이 쓰려고 했는데 하다보니까 바쁜일에 끌려다니기도 하고, 좀 시간을 두고 내가 쓴 말들이 정말 맞느냐 검토해 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비록 처음 쓰기 시작한지 2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 말이 다 맞는것 같아서 그걸 좀 더 구체적으로 해보고 싶구요. 지금까지는 공학 전반에 대해서 많이 썼는데 앞으로는 기계공학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소개하는 그런 내용들은 많이 써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8. 교수님 중 특이하게 미니홈피를 매우 잘 운영하시고 계시던데. 학생들과 상당히 친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학생들과의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교수님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제가 워낙 놀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학생들하고 노는걸 상당히 좋아합니다. 같이 수다도 많이 떨어주고, 시간은 없지만 같이 밥도 많이 먹고, 특히 축구시합, 체육대회 이런데서 빠지지 않고 같이 하구요. 그런 것을 통해서 학생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합니다.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스킨쉽도 가능하면 많이 하구요. 그러다보면 학생들과 의사소통이 좀 원활해지구요, 그 원활해진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궁금해 하는걸 물어오게 되고, 그 신뢰가 이루어진 바탕에서 제가 쓰는 글로벌 엔지니어가 되려면 공부 무지하게 해야된다 이런 얘기를 했을때 호소력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생들하고 술이나 밥 등을 같이 많이 먹습니다. 


    9. 교수님께서도 캐나다(University of Waterloo)에서 지난 6년간 석.박사과정을 거친신걸로 아는데. 유학시절이 교수님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와 유학을 준비하시는 후학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유학시절에 독특한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Waterloo 대학이라고 캐나다의 공학 위주의 대학입니다. 한국에서 온 학생이 3명 정도이며 그외 많은 학생들이 이민 2세였어요.   그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어떤 향수를 가지고 있는겁니다. 보통 중학교나 고등학교때 이민을 온 학생들이라 한국의 끈끈한 그런걸, 캐나다에서는 할 수가 없으니까, 저는 캐나다에가서 한국의 문화 "원샷" 이런거, 운동도 같이 하는 이런걸 알려줬더니 좋아서 같이 많이 하게 된겁니다.  그런데, 그 학생들과 그렇게 놀기만 해선 안되겠다 싶어서, 그 때가 1991년인데요.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나오기 전인데 북미에서 처음으로 한국학생회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모자이크나 네스케이프라는게 처음 나왔을땐데, 그 때 여러 학생들이 홈페이지를 만들고, Contents를 같이 디자인하고, 웹서버 구축을 전산전공하는 학생이 와서 제가 쓰는 연구실 PC에 하고, 그렇게해서 한국학생회 홈페이지를 만들었더니 북미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좋은 반응들을 보여줬어요.  

    그게 지금도 기억에 남고, 그런 활동들을 같이 하면서 느꼈던 것이, 어떤 집단에서 서로간의 따뜻한 정을 많이 들었을 때, 한국사람들은 훨씬 엄청난 에너지를 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학생 농구팀이 있었는데 저희가 우승을 두 번 했습니다. 첫번째 우승이 참 감격적이었는데, 상대팀에 2m10cm 센터가 두명이 있는 팀이었어요. 총 60팀의 팀이 나오고 한 학기 내내 경기를 합니다. 마지막에 챔피언전까지 올라가서 결승전을 벌였을때- 한국 학생들이 1m 85cm가 제일 큰 정도로 작은 학생들인데도 불구하고, 특유의 파이팅으로 상대팀을 교란시켜서 한 골 차로 저희가 승리를 했습니다. 지금도 제 앨범에는 그 때 받았던 상장이 있는데, 그 이후로 재미있었던게, 중국학생들이나 일본학생들이 혹시 한국학생회에 들어가서 활동하면 안될까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한국학생들이 어디가나 중국이나 일본 학생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있는 6년 동안에 두 번 우승을 했었는데, 그 이후로도 제가 토론토(Toronto)를 가거나, 그 친구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가족같은 끈끈함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와서 그러한 것을 저희 학생들한테 접목시키고 가르쳐주고 싶어서 노력을 했더니, 학생들이 저하고 친화가 잘 되고요. 그런 반면, 학생들이 살이 찌더라구요.   저희 대학원에 온 학생들은 하도 밤에 같이 뭘 먹어서 석사졸업하면  평균 5kg 이상은 늘어서 나갑니다. 그런 부작용도 있긴 합니다. (^.^)


    10. 현재 SCOPE라는 학술동아리의 지도교수로 계신데요. 이 동아리 지도가 AutoDesk 디자인 공모전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은데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어떤 것입니까?

    제가 SCOPE라는 학술동아리를 만들게 된 이유는 아직 기계공학 분야에서 IT와 접목하는게 생소한 거였는데 학생들이 그런데 굉장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동아리들을 만들어보자 했고, 하면서 대학원 학생들과 많이 연계를 해줬습니다. 학부생들은 사실 수업만 듣다보면 연구에 대한 호기심이 있더라도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그런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전문적인 소프트웨어라든지 해석하는 등 기계공학 전문적인 부분들을 대학원생들이 방학을 이용해서 강의를 해주고  그걸 배운 학생들이 본인들의 연구를 하도록, 지금도 그런 흐름이 잘 진행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 학생들이 대학원생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소스를 가지고 모델링 대회를 나가거나 하다보니까, 저희가 AutoDesk에서 주최하는 아시아퍼시픽 학생대회 부문에서 제가 들어본 총평에 의하면 탁월한 성적으로 1등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트북도 하나 받았고요.

    학부생들이 잠재력은 갖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구축되어있지 않아서 그러한 것들을 할 수 있도록 해줬더니, 그 다음은 자기들이 열심히 하면서 그런 걸 할 수 있는 모티브를 대학원과 연계해서 할 수 있게 하니까 확실히 꽃을 피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인원을 두배로 늘여서 더욱 활성화 시키려고 하고 있는데요. 아마 각 대학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가 어떤 연구능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런 연구능력이 대학원에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고, 연구를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끌어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러한 동아리 활동들이 제 경험에 의하면 좋은 소스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11. 교수님과 METRIC과 인연이 깊은거 같습니다. ISEL이 지난 4회 METRIC이 주최한 실험실 홈페이지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최근까지 METRIC홈페이지에도 싸이월드에 올리신 ‘글로벌 엔지니어 되는법을 연재하셨는데, METRIC이 앞으로 어떤일을 했으면 좋을지 조언을 해주신다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METRIC 회원들이나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후학들에게 한 마디 하신다면?   

    제가 METRIC과 굉장히 인연이 많습니다. SCOPE동아리를 처음 만들고 그 다음해에 매트릭에서 주최하는 홈페이지 경진대회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스코프의 창립멤버들이 그 대회에 도전해서 1등상을 받았습니다. 그 때 그 도전하는 정신이 동아리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METRIC에서 제공하는 다한 정보들이라 이런 것들을 학생들이 유용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METRIC이 기계공학 전반적인것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취합해서 우리나라 기계공학 학도들이나 기계공학 전체의 정보화를 도와주는 센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는것이, 요즘은 모든 컨텐츠가 유료화 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결국은 학생들에게 포커스되는 그런 서비스가 먼저 특화 되고 상업적인 부분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유료화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단 접근하기 쉬운 측면이라면 학생들이 관심있는 분야, 예를들면 CAD, 로봇, 나노 이런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학생들이 각 대학별로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하는것들을 모아서 각자의 UCC를 만들 수 있게 한다든지, 서로간의 의견교환을 한다든가 한다면, 상당한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업적인 분야는 저도 잘 모르는 분야라 방법론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인터뷰 진행: 정수민 리포터
    * 촬영 및 편집: 정병규
    (ari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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