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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우 교수
  • 생체조직 재현을 위한 3차원 초정밀 바이오 인공지지체 프린팅 기술
  • 조동우 교수(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 ̸ :dwchopostech.ac.kr
  • : 포항공과 제 5공학관
  •  

    안녕하세요. 메이트릭 회원 여러분!

    살아있는 세포와 생체적합성 재료를 이용해 실제 조직과 유사한 외형과 구조를 가진 기능성 인공조직을 제작하는 기술을 3D 세포 프린팅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2013년 몽골 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6)에게 콧구멍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오늘 인터뷰에서 만나 보실 분은 이식수술에 직접 참여하신 3D 세포 프린팅 기술로 인공조직을 연구하신 조동우 교수님이십니다.  그럼 교수님을 직접 찾아뵙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금 교수님께서 하고 계시는 주요 연구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3차원 프린팅을 어떻게 의료에 적용하겠는가.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그 중 최근에 저희가 중점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부분은 3차원 프린팅입니다.  이것은  복잡한 형상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기술인데, 일반적인 재료가 아닌 실제 살아있는 재료 즉, 세포나 단백질 같은 것을 필요한 곳에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3차원 틀을 만들고, 살아있는 생체 조직을 이용해 3D 프린팅을 만드는 연구입니다.





    2. 2013년도에 이종원(성형외과), 김성원(이비인후과)교수와 함께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기도 지지대를 개발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3D 세포 프린팅 기술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일반적으로 3차원 프린팅이라고 하면 복잡한 형상을, 예를 들어 조각 같은 것을 생각하면 기존 block(덩어리) 있고 그것을 깎아서 형태를 만들어가는데 이건 그와는 정반대에요. 한 층 한 층 만들어 쌓아가면서 큰 재료, 소재를 깎아서만드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한 층 한 층 쌓아서 적층하여 3차원 형태를 만드는 것을 3D 프린팅기술입니다.  굉장히 아주 복잡한 형상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정밀도 부분에서 좀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통 회자되고 있는 3D 프린팅 내용들입니다. (소재측면) 기존의 소재는 금속이라든가 플라스틱 등등의 소재인데, 그것들은 바로 몸 안에 쓸 수가 없어요.


    저희가 하는 일은 실제 몸 안에 쓸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3차원형태를 만드는 것과 필요한 곳, 즉  몸 안의  실제 세포와 실제 조직으로 이루어진 3차원 형태로 인간의 조직과 똑같이 만들어서 나중에 그것을 이식하게 되면 조직 혹은 장기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3. 생체조직을 재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3D 세포 프린팅 기술로 하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조직을 만드는 연구 분야를 조직 공학, 재생 의학이라고 하는데요. 기본적인 3대 요소가 있어요. 스캐폴드(Scaffold)1라고 하여 다공성의 구조체가 있습니다. 세포는 당연히 필요하고, 세포가 잘 자랄 수 있게 해주고 기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Protein(단백질)인 영양분, 산소로  Biomolecule(생체 분자)들이 필요합니다. 세포와 생체 분자들을 잘 섞어서 다공성의 스캐폴드에 뿌립니다. 그것을 인큐베이터에서 배양하면 세포가 점점 자라고 분화하며 조직화가 되고, 그럼 기존 다공성의 구조체가 나중에 이식(Implant)하게 되면 몸 안에서 녹아 없어집니다. 이러한 진료의 개발이 있었기 때문에 한 20~30년 전쯤에, 조직 공학 분야가 탄생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몸 안에 없어지고 나면 그 부위가 전부 자기 세포나 조직이 대신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환자의 세포로 그 조직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전혀 없죠. 아직은 연구 단계이지만 잘 되면 20~30년 후에는 우리가 필요한 어떤 조직이나 장기도 본인의 세포로 만들 수  있습니다.



    4. 기존의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바이오잉크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한 가지 세포가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세포나 다양한 조직(배양)이 가능하죠. 서두에 말씀드린 살아있는 조직으로 살아있는 3차원 프린팅을 한 것입니다.  이것을 그대로 인큐베이터에 넣어서 배양을 하면 이것이 나중에 심장도 되고 간도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세포를 프린팅 할 때 세포를 그냥 일반 주사기로 프린팅하면 세포가 다 죽어 버리죠. 오염도 되고 그래서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하이드로젤로 봉입을 합니다.   Protect(프로텍트)를 하여 하이드로젤로 프린팅합니다. 그러면 세포들은 하이드로젤 안에 쭉 배열이 되어 있겠죠.

    그런데 어떤 하이드로젤로 프린팅을 하느냐가 큰 관건이에요. 지금까지 세포 프린팅을 연구하는분들이 전 세계 그룹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몇 군데 있긴 한데요. 제가 보기엔 하이드로젤을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있습니다.  아주 값 싼 하이드로젤을 쓰거나 다루기 쉬운 소재를 쓰는데, 저는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것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 하이드로젤을 바이오 잉크라고 부르는데,  저희는 이 바이오 잉크를 실제 몸에서 추출해낸 조직을  재료로 만든  바이오잉크로 사용합니다. 기존 세포가 있던 그 주변의 조직을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세포가 굉장히 친숙하고  분화도 잘됩니다.


    5. 연구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기술에 대한 국내 상황과 국외상황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주신다면 어떤 실정인가요?

    조심스럽긴 한데요. 국내에서는 제가 알기로 저희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요. 국제적으로 5~6군데 되는데요. 그분들 대부분이 실제 조직을 리메팅해서 프린팅 하여 장기를 재생하고자 합니다. 바이오 잉크의 재료가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을 텐데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대부분이 알지 네이트 젤(Alginate Gel)을 재료를 쓰고, 좀 더 고급재료로 콜라겐을  사용하는데 이런 것들도 가격이 알지 네이트는 싸지만, 콜라겐의 경우에는 굉장히 비싸고 조절이 쉽지가 않습니다.

    연골 조직을 재생하고 싶어 줄기세포가지고 연골로 분화시켜야 되는데 줄기세포를 프린팅을 할 때 어떤 하이드로젤로 봉입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는 푸줏간에 가서 고기를 사와서 도가니를 가지고 다지고 용액에 녹이고 해서 하이드로 젤로 만듭니다. 그전에 탈세포도 하고, 먼저 세포부터 다 제거를 해야 합니다. 세포가 남아있으면 면역장애로 안 좋죠. 그래서 그 실제 연골조직을 가지고 바이오 잉크를 만듭니다. 거기에다 치료하고자 하는 사람의 줄기세포를 떼어서 여기다 넣죠.  이것을  프린팅을 한 다음에 어떤 형태든 만들어서 그것을 인큐베이션하면 그 안에 처음에 넣었던 줄기세포들이 연골조직으로 굉장히 잘 만들어져요. 보통 그 연골조직이 잘 안되기 때문에 고생들을 많이 하거든요.


    5-1. 그 바이오 잉크를 사용한 나라가 우리나라 밖에 없는 건가요?

    아직까지 전 세계에 저희밖에 없죠.  조직을 탈 세포화 해서 다른 용도로 쓰는 연구들은 많이 하긴 해요. 그런데 그것을 3D 프린팅에 적용한 것은 저희가 전 세계 중 처음이죠.
    네이처에 논문도 발표하고 이제  실용화에서 임상까지 적용을 해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6. 바이오 인공연골은 2015년 일반화되고 2020년쯤에는 바이오 복합장기, 인공신장, 췌장까지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앞으로의 향후 가능성 발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그렇게 까지 낙관적으로 보진 않고요.  빨리 적용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뼈와 연골의 연구는 상당히 많이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실제 적용이 되려면 식약청 허가가 나야 됩니다. 세포가 들어가는 어떤 결과물은 식약청 허가 받는 것이 진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예를 들면 개발 유효성, 안정성에서  충분히 쓸 수 있도록   연구가 끝나더라도 그때서부터 식약청 허가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5년이나  7년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회사들이 투자받아서 하는데 그 기간을 못 버티고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나아가 세포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 수십 가지 세포로 이루어진 췌장을 만든 경우는  허가를 받으려면 제 생각엔  그 절차만 해도 10년 이상 걸릴 겁니다.

    일단 췌장이나 장기들은 만드는 것까지도 실제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도 제 생각에서는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10년도 짧다고 봅니다. 더 필요할 것 같고, 그것이 끝나도 실제 상용화되고 임상 적용되려면 그 뒤로도 또 10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단기간에 결코 어렵다고 보고요.  엄청난 영향력이 있겠지만, 말씀 드린 것처럼 그런 어려움 때문에 상용화되는데 사실 굉장히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모병원과 함께 꾸준히 연구를 하고 있는데 심근경색의 경우 3D 프린팅 기술로 패치 같은 것을 만듭니다.  어느 부분에는 혈관 세포를 프린팅하고 어느 부분에는 근육 세포를 프린팅 합니다. 이러한 패치를 만들어서 심근경색이 온 부분에 부착을 하고 수술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쥐 실험에서도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6-1. 상용화 가능성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 건가요?

    조직이라 하면 연골, 뼈, 근육, 피부인데 그런 조직의 일부들을 재생시켜서 이식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훨씬 빨리 가능할 겁니다. 최근에 미국 피츠버그 대학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근육 위축증 환자가 치료방법이 전혀 없었는데 탈세포화 시킨 근육조직을 가지고 스캐폴드를 다공성있는 스폰지처럼 만들어서 동물실험은 끝냈고 임상 실험을 들어간다고 뉴스를 봤습니다 . 조직 쪽은 어떤 기능을 하는 조직보다 훨씬 빨리 복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 2013년 몽골 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6세)에게 이식한 인공장기는 새로운 바이오잉크를 분사하여 생체적합성을 높였다고 하는데요. 몽골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 같은 경우 어떤 케이스인가요?

    저희 연구소의 적용하는 방향을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조직 공학이구요. 세포를 사용을 하여 실제 조직을 만드는 것, 그 외에도 3D 프린팅을 얼마든지 의료 기술에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술 계획을 세울 때 CT 이미지를 가지고 의사들이 계획을 세웁니다.  만약 양악 수술을 한다면 CT를 가지고 실제 3D 프린팅으로 두개골을 스컬을 그대로 만들어서 자르고 붙이는 계획을 세운다거나 연습을 하는데 많이 이용됩니다.  이러한 것도 저는 3D 프린팅이 의료 기술에 적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건 조직 재생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세포도 안 쓰는 차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네르구이 바람사이의 경우는 매우 긴박했어요. 5~6세쯤 되는데 코가 없어요. 코만 없는 것이 아니라 콧구멍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는 입으로만 숨을 쉬는데 대부분은 30살을 못 넘긴다고 합니다. 자다가 컥 막히면 죽는다고 해요. 그런데 이 친구는 운이 좋게 그때까지 살았습니다.

    그래서 나눔의료재단, 성모병원과 펀드를 얻어 수술하러 왔습니다. 성형외과에서 코 만들고, 이 코 만들었다는 것은 가슴뼈 떼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만드는 것은 사실 일반적으로 하는 것들이고 기도에 구멍을 뚫은 것은 처음으로 하는 것인데요. 그것은 이비인후과에서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구멍을 쭉 뚫어서 여기까지 연결을 시킨 거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매일매일 회진 도중 다 뚫어놨는데 가보면 막혀있었다고 합니다.  이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상처를 내면 상처가 아물잖아요. 그런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멀쩡한 뼈를 뚫어놨으니까 상처를 냈으니까 아물어 버린 겁니다.

    그래서 저한테 연락이 왔죠. 3D 프린팅으로 이 친구한테 딱 집어넣어서 딱 맞춤형으로 한 4주에서 5주정도 있으면 점막조직이 생길 텐데 그때까지 버텨주면 된다고 만들 수 있겠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굉장히 급하다고 했습니다. 2주 동안 시간을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스캐폴드도 아니고 3D 프린팅의 일반적인 활용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CT 이미지를 보내주고 저희가 그 CT이미지를 가지고 컴퓨터에서 프로세싱해서 3D 프린팅 정보를 저희가 100% 만든 시스템을 가지고 딱 개인 맞춤형으로 하여 여기에다가 두 개가 콧구멍이 들어가고 하나만 Stent(이식)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실리콘으로 만들어서 보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딱 맞더라구요. 정말 신기하더라. 말로만 3D 프린팅 들어봤는데 이렇게 CT 이미지 보내줬는데 거기에 맞춰가지고 2주 만에 만들어 온 것을 보니 신기하다고 (의료진)들이 말하였습니다.


    8. 세포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활용법이 있는데요. 지능 생산 시스템 연구단에서 여러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공장기 외에도 여러 활용법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공장기는 궁극의 목표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하기 위한 연구과정에서 유용한 결과들이 많이 나옵니다.  인공패치 같은 경우는 치료용으로 Drug Delivery(약물 전달)라고 하여 약물 방출형 구조체를 만들수 있고  활용도가 높습니다.  아산 병원과 함께진행하는게 있는데,  췌장암 수술 후 예우가 굉장히 안 좋습니다.  거의 90%이상은 1년 내에 죽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암 조직이 보여도 다 못 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워낙에 혈관과 신경이 집중되어 있어서 보면서도 못 떼어낸다고 합니다.  떼어낼 만큼 떼어내고 더이상 못 뗍니다. 그러면 금방 또 암이 퍼지는데, 말씀드린 것처럼 인공패치로 췌장암을 치료하는 파이브-에프유(5FU)2 라는약재를 포함해서 몸 안에 넣으면 녹아 없어지는 재료를 써서 패치를 만듭니다.   떼어 낸 만큼 떼어내고 암 조직이 아직 남아있으면 그 부위에 얹어서 스티치를 하는 수술이 많습니다.

    또다른 한가지 예를 들면 뼈 골수염이라고 굉장히 골치 아픈 병이 있는데요. 골수안에 염증이 생겨서 나중에 도려내야하는 병입니다. 이러한 상처 형상을 만들어서 그 안에 골수염을 치료하는 Vancomycin(반코마이신: 세균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 Tobramycin(토브라마이신) 약들을 넣어서 뼈 모양을 만듭니다.  그리고 인공패치를 여기다 집어넣으면 이게 분출이 되면서 골수염도 치료하고 나중에 뼈 조직도 되고 여러 가지 활용도가 생깁니다.


    9. 이런 연구에 힘입어 앞으로 연구 계획 중인 연구나 또 다른 목표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치료하는 패치 당장 활용도도 높고 상용화도 가능하지만  궁극의 목표는 심장, 간 -지금 간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진짜 간을 환자 자신의 세포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령 심장병 환자가 있다면 그 사람의 줄기세포를 떼어서 심장을 만들고 그 심장을 바꿔주는 것이 궁극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연구하는 기간 동안에는 될 것이라고 생각안합니다. 그걸 목표로 가는 것이고 가는 중간에 계속 유용한 결과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것을 가지고 실제 적용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10. 정부에서도 차세대 유망산업과 직종으로 3D프린팅 전문가를 양산할 계획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연구에 활용하고 계신 분으로써 앞으로 정부가 3D프린팅 사업을 발전시키고 확대해나가기 위해 어떠한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지금까지 쭉 말씀드린 내용은 3D 프린팅이 의료기술에 적용하는 부분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실제 3D 프린팅이라는 분야가 이만큼이라면 제가 말씀드린 거는 사실 조금밖에 안됩니다. 3D 프린팅은 심지어 옷도 만들고 집도 지었다고 하고 총기도 만들고 그러지 않습니다. 그 활용도는 얼마나 될지 사실 저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분야 전체까지 전망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정부 지원이 작년부터 굉장히 집중적으로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직접적으로 그 수혜을 받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존에 Manufacturing이 거의 백년, 수백 년 동안 지속된 제조업 분야가 있습니다. 그런데 3D 프린팅은 새로운 어떤 제조업의 한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나 항공기를 만드는데 3D 프린팅 기술을 하나 더해서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는 3D프린팅이  완전히 새로운 장을 연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알면 알수록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 적용되기 위해서 태어난 기술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정부에서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 전문가도 키우고 이쪽 분야에 지원이 이루어지는 게 좋다고  봅니다.  더불어 식약청 기준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물론 까다로운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람한테 적용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허가를 독하게 얻고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이 되기 시작하면서 현재 패러다임이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허가를 받으려면 아주 구체적인 Dimension(규정)이 있어야 하는데 사각 패치를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면 동그라미 형태는 또 다시 허가를 새로 받아야 합니다.

    3D 프린팅이라는 것은 기본 개념이 환자 맞춤형인데 일일이 경우가 달라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식약청 분들도 만나고 규제 이야기도 했는데요. 최근 9월 1일 날 수술을 하였는데 식약청에서 환자 한명에 대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빠른 허가를 내주었습니다. 그 분들도 요즘 굉장히 이 쪽 분야에 대해 의지를 갖고 계시고, 언제든지 3D 프린팅이 원활하게 의료계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런 지금의 움직임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11. 지금 이 영상을 보고  바이오인공지지체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기계 공학 졸업한 학생들은 대학원 와서 우리 Lab.에 와서 배우는 겁니다.  포스닥경우 재료, Biomaterial전공자들도 있고 다양합니다.  기계 공학 졸업한 학생들도 대학원을 와서 배워가지고 하는데 잘합니다. 그만큼 동기가 있으면 하더라고요.  우리가 융합 학문이라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가 합치면 새로운 분야가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기계 공학 졸업한 학생에게는 너의 특기는 기계 공학이다.  가령 세포 프린팅으로 뭔가 결과를 냈다. 이럴 때도 여러 가지 분야가 합해져서 결과가 나오는 거지만 다른 분야보다는 기계 공학 분야 즉, 3D 프린팅 부분을 어떻게 해서 이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을 할지. 그쪽 분야에 우리의 기여도가 있는 거니까.

    또한  줄기 세포를 가지고 분화도 시키고 하는데, 줄기 세포만 평생 (연구한) 사람들하고 경쟁하면 이길 수 없는 거거든요. 당연히. 그분들은 줄기 세포가 왜 분화하는지, 그것까지 다 연구하고 우린 그것이 아닌 현상적으로 연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자체가 엔지니어링이고, 단기간이던 장기간 연구든 간에  결국은 실제 의료에 적용하고자 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그 원리 자체는 50년이나  100년 뒤에는 문제가 있겠지만, 당장은 아니란 말이죠.   우리는 현상적으로 보기 때문에 세포도 다루고 하지만 이렇게 되고 이렇게 되더라는 거지 왜 이렇게 된다는 연구는 거의 안합니다.  아예 학부서부터 쭉 박사를 받은 이런 친구한테는 너의 특기를 살려라고 말합니다. 너의 특기는 Material이다. 새로운 Material가지고 두 개를 합쳐서 새로운 Material를 개발한다든지 이렇게 합쳤더니 조직 재생하는데 기존의 Material보다 훨씬 좋더라 효과가 있더라 하거든요.
    제가 어려워 하는 게 커뮤니케이션을 기본적으로 모든 것을 공동작업(Collaboration)으로 해야 하니 최소한 2~3그룹이 합쳐서 연구하니니 서로 자기 것만 하면 커뮤니케이션이 안 됩니다.  언어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 됩니다. 그래서 그때는 너의 특기는 깊이 공부하고 그 외에 것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깊이있게는 아니더라도  다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 1. 스캐폴드(Scaffold) : 조직구축, 세포기능 제어를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ECM(세포외 기질 Extracellular matrix: ECM)이다. 세포의 물질 중에도 단백질과 다당류와 같은 유기 고분자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세포외 기질(ECM)이라고 불리는 유기고형물질이 존재하고 조직의 구조적 지지체로 세포의 접착유도물질 역할을 한다. 또한 ECM은 생체 조직 내에서 가교된 젤 상태, 다공성 네트워크로 존재한다.

    * 2. 파이브-에프유(5FU) : 세포독성제(독약) 전문의약품, Pyrimidine 유사체로서 세포내에서 독성대사물질들로 변환되어 DNA와 RNA에 삽입되며 결과적으로 세포증식사이클을 정지시키고 DNA 합성을 금지시켜 세포자살을 일으키는 전문의약품.


    * 인터뷰 진행: 정민경 리포터
    * 촬영 및 편집 : 박수진 (event14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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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7.12.22)
0   innoplayer  
생체 3D 프린팅은 전세계의 원튜 이기도 합니다. 꼭 성공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0)(2015.12.07)
0   김보라 (한양대학교)  
오 정말 멋진 기술이예요
(0)(2015.12.07)
0   김영주 (특허사무소)  
3d프린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네요.향후가 기대됩니다.
(0)(2015.12.04)
0   노승환  
세포 프린팅이라...대단하네요
(0)(2015.12.04)
0   박성우  
정말 신세계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분야인것 같습니다.
3D 프린터 (10)(2015.03.17)
10   김도균  
의료분야를 포함한 다방면의 실용적인 응용이 기대됩니다.
희망적인 소식이네요 (10)(2015.01.17)
10   라경운  
3D 프린터 산업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10)(2015.01.17)
10   황두현  
복지와 의료가 대두화되면서 나노/프린팅 분야가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프린팅기법으로 구현시킨다는 idea가 새롭습니다.
신기합니다. (10)(2015.01.16)
10   김나령  
미래가 현실이 되고 있네요
3D프린터 (10)(2015.01.16)
10   권다혜  
3D 프린터가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완벽해지는 것도 이제 얼마 안 남은 듯 합니다. 3D 프린터가 빨리 더 발전되어 의료분야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획기적입니다 (10)(2015.01.15)
10   김성우  
3D 프린터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오겠군요. 대단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10)(2015.01.15)
10   사지원 (국민대학교)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연구를 하고 계시는군요. 잘 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0)(2015.01.15)
10   최영학  
3D프린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2015.01.15)
10   이효진  
3D 프린터의 바이오 응용기술, 새로운 발상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0)(2015.01.15)
10   송치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입니다! (10)(2015.01.15)
10   신현주  
좋은정보와 자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괜찮은 분야. (10)(2015.01.15)
10   김현범  
바이오 프린팅 기술은, 앞으로 기대되는 분야 입니다.
진보와 진화의 공존 (10)(2015.01.15)
10   안진오  
조동우 교수님의 생체조직 재현을 위한 3차원 초정밀 바이오 인공지지체 프린팅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적인 측면 잘 봤습니다.^^
3D프린팅 관삼분야인데 잘 봤습니다. (10)(2015.01.15)
10   김용택  
바이오 생체 분야 프린팅에 대해 잘 봤습니다.
좋은 정보 (10)(2015.01.15)
10   문영진 (서울아산병원)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현재는 한정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에 어떻게 더 발전할지 기대됩니다.
중요한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10)(2015.01.15)
10   성연욱 (KOAMI)  
3d 프린팅이 생체복제까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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